주식회사 리원F&C의 다이닝 펍 브랜드 몰틀리에서 생맥주 전용 케그를 사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. 케그는 ‘맥주 저장용 작은 통’ 이라는 뜻으로, ‘케그’ 에 맥주를 담아 마시는 방식은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다. 일반적으로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시키면 플라스틱으로 된 큰 용기에 담겨져나온 맥주를 사람들이 잔에 따라서 마시게 된다. 1700CC 이상을 주문할시 고객들이 따르기엔 무게도 부담스럽고 따르는 요령이 부족한 경우엔 맥주거품이 많이 생겨 정작 맥주는 별로 없는 경우도 있다. 그리고 주문한 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맥주의 온도는 올라가고 탄산 또한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으니 마지막 한잔의 맥주는 미지근한 김빠진 맥주가 돼 버리는 경우가 있다. 그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몰틀리에서는 테이블 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케그를 제공하여 마지막 한잔까지 처음과 같이 질 좋은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소비자들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. 몰틀리 관계자는 “ 전문 제조 회사로부터 직수입한 케그를 사용하여 맥주의 탄산화와 온도를 이상적인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며 무거운 맥주용기를 두 손으로 받쳐가며 따를 필요 없이 손잡이만 당겨주면 끝” 이라며 “ 테이블 위에 올라와있는 미려한 디자인의 케그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” 이라고 설명했다. 이어 “케그 생맥주로 맥주 본연의 맛을 끝까지 지키며 맛볼 수 있으며, 그에 걸맞는 메뉴를 준비하여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”고 덧붙였다. 출처 : 인천일보 http://www.incheonilbo.com